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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공백 누가 채우나…'이란전' 주전 경쟁 스타트

입력 2017-08-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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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이 9일 남았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어제(21일)부터 소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기성용이 빠진 미드필더 주전 경쟁에, 남태희와 이근호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파주 훈련센터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태용 감독의 호소로 원래보다 일주일 앞당긴 조기 소집엔 국내파를 주축으로 16명이 모였습니다.

[이근호/축구 대표팀 : 중요한 시기인 만큼 좀 더 무거운 마음으로 왔고요. 경기장에서 보답을 해야할 것 같아요.]

신 감독은 월드컵 본선행의 중대 고비가 될 이란전에서 배수진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잠시 접어두더라도 이란이라는 팀을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고요.]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한 신태용호는 첫날부터 바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미드필더를 둘러싼 경쟁엔 남태희와 이근호도 뛰어 들었습니다.

카타르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는 중동팀과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대표팀 7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은 베테랑 이근호는 중동팀을 상대로 11골을 뽑아내 '중동 킬러'로 불립니다.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진 미드필더 공백을 누가 어떻게 메워주느냐가 오는 31일 이란전을 앞둔 신태용호의 운명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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