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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의혹' 김영재 겨눈 특검…건보공단 압수수색

입력 2017-01-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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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핵심인물인 성형의원 김영재 원장에 대해서 지난주 사무실과 자택에 이어 어제(2일)는 건강보험공단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의료법 위반 혐의 수사를 위해서였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의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특검은 지난달 28일에도 김 원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원장은 대통령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데도 청와대를 수차례 출입해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 원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미용 시술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다.

김 원장은 이날 장모에게 시술한 뒤 골프를 치러갔다고 해명했지만, 특검은 김 원장이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 원장은 전문의 자격이 없는데도 서울대병원 외래의사로 위촉됐고 박 대통령의 중동 국가 순방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원장의 아내도 서울대병원에 의료 재료를 납품하는 과정에 특혜를 챙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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