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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 대기 정체…오늘도 미세먼지·오존 주의하세요

입력 2016-05-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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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날씨 소식입니다. 어제(25일)에 이어서 오늘도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와 오존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지금 대기가 정체돼있어서 오늘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오존 수치가 함께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과 주변 건물들이 뿌연 연무에 갇혀있습니다.

한강 건너편 건물들은 형체를 알아보기도 어렵습니다.

어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후에는 오존도 문제였습니다.

서해 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한반도에 그대로 머무른 데다, 국내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이 자외선과 결합해 오존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한반도에 대기 정체가 계속되고 국내외 오염물질이 쌓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기온이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오르면서 오존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은 내일 낮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가 다소 옅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급격한 기온 상승과 대기 정체 등으로 미세먼지와 오존 수치가 함께 오르는 날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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