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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장성택 잔존세력 2단계 청산작업…10여명 총살"

입력 2014-10-28 18:51

"북, 정치범 수용소 대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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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치범 수용소 대폭 확장"

북한 김정은 정권이 최근 당 간부 10여명을 총살하는 등 장성택 잔존세력에 대한 2단계 청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장성택의 잔존세력에 대한 2단계 작업으로 그림자를 없애는 청산작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포 명중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군 단장을 포함한 군 간부 전원을 2계급 강등하고, 공개처형 확대 및 정치범 수용소 확장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김정은 찬양노래를 개사해서 바꿔부르는 비판세력이 늘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이 잡혀서 총살당했고, 뇌물수수와 여자문제, 한국드라마 시청 등으로 10여명이 총살당했다고 한다. 현재 당 간부들을 옥죄는 작업을 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달해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정치범 수용소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수용소가 5군데 있는데 지금 함북 길주에 있는 만탑산 수용소를 대폭 확장했다. 여의도동의 64배 크기의 면적"이라며 "워낙 인권문제가 민감하게 거론되고 있어 요덕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을 옮기려는 것 아니냐는 짐작이 있는데 정확한 자료는 없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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