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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승환의 존재감 커지고 있다"

입력 2014-10-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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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돌부처' 오승환의 존재감은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빛났다.

일본 언론들은 오승환에 대해 칭찬 일색이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2일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수호신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으며, 마이니치 신문도 "오승환은 거인(요미우리)과 충분히 싸울 태세가 갖춰졌다"고 말했다. 오승환이 전날(15일) 열린 요미우리와의 센트럴리그 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팀의 4-1 리드를 지키고 세이브를 따낸 것에 대한 평가였다.

오승환은 이날 9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올리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레슬리 앤더슨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그는 무라타 슈이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가메이 요시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대타 호세 로페스를 땅볼 아웃 시키고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의 CS 파이널 스테이지 첫 세이브. 오승환은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팀은 이 승리로 이로써 한신은 리그 우승 어드밴티지로 1승을 안고 온 요미우리와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고 있는 오승환은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에 던진 이닝을 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던졌다"면서 "정규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하고 있다. 변함없다"는 말로 담담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J베이스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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