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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승리 연연 않고 혁신에 매진…호남인 감사"

입력 2014-07-31 14:45

"與압승, 국가혁신·경제활성화 절실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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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압승, 국가혁신·경제활성화 절실했기 때문"

김무성 "승리 연연 않고 혁신에 매진…호남인 감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데 대해 "선거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엇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당 혁신부터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상생의 정치를 통해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새롭게 기회를 준 것은 '다음은 없다'는 경고를 준 것으로 이해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승리 요인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정부여당이 잘했다고 표를 준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잘못을 거울 삼아 지금부터 잘 하라고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며 "대승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란 것을 잘 깨달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준 것은 국가 혁신과 경제 활성화가 너무 절실했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모두가 약속한 대로 보수 혁신, 새누리당의 혁신, 국가 대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공정한 새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 경제 살리기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한국 정치사의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13대 총선 때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이후 26년 만에 새누리당이 전남에서 처음으로 당선이 됐다.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새 역사를 쓴 이정현 당선자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제1의 만국병은 동서간 지역 감정이다. 순천과 곡성 주민, 호남인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당선자의 승리를 계기로 호남인들에게 더 열린 마음과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은 앞으로 지역 갈등을 조장하거나 편가르기를 하는 정치를 단호히 배격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체제가 주민 뜻에 따른 공천을 자 했고 선거에 충실이 임했던 공이 컸다"고 치하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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