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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 이상득, 내주 검찰 소환…수억 수수 혐의

입력 2012-06-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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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오늘(28일) 하루 잘 보내셨습니까? 6월 28일 목요일 JTBC뉴스10 시작합니다. '상왕'으로까지 불린 이상득 전 의원이 마침내 피의자 신분이 됩니다.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전 의원을 다음 주 소환 조사합니다. 퇴출 저지 청탁을 받고 저축은행측에서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신후,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상득 전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오게 됩니다.

저축은행 합동수사단은 이 의원이 영업정지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수억원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임 회장이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에게서 건네받은 20억원 등으로 이 전 의원에게 퇴출 저지 로비를 벌였다는 내용입니다.

이 전 의원은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수억 원 대 금품을 받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실 여비서 2명의 계좌에서 7억 원의 뭉칫돈을 발견해 출처를 추적해왔습니다.

검찰은 저축은행 로비자금과 7억원의 연관성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이 전 의원은 임석 회장을 알지만 돈을 받거나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 조사를 마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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