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9시 되자 곳곳 상점들 '셧다운'…불빛 꺼진 신촌 거리

입력 2020-12-07 16: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서울 홍대거리입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9시를 조금 넘겼는데요.

평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거리가 지금 보시는 것처럼 무척이나 한산합니다.

거리에도 불이 꺼진 간판들이 곳곳에 눈에 띄는데요.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정책 때문입니다.

지난 5일이죠. 서울시는 밤 9시 이후 '부분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는 8일 0시부터는 정부가 수도권 전역에 거리두기 2.5단계를 발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제 주변에 보이는 PC방, 스터디 카페 등도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입구부터 이렇게 불이 다 꺼져있는 상태고요. 피시방 문도 완전히 닫혀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터디카페를 한번 와봤는데요.

입구에 이렇게 12월 18일까지 서울시 모든 스터디카페 운영 시간이 5시에서 21시까지로 바뀌었다. 이렇게 안내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가게가 닫는 건 아닙니다.

생활 필수품을 파는 조그만 마트들은 영업을 계속합니다.

[(여기 영업은 해요?) 11시요. (마트 문 닫는다고 해서 여쭤보러 왔어요) 저희는 아마 기준이 아닌 것 같아요.]

주의하셔야 할 것이 대중교통입니다.

밤 9시 부터는 버스 운행이 30% 줄어듭니다.

제가 지금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버스 도착시간이 40분 넘게 걸리는 상황입니다.

[이용하는 시민 입장에서는 (감축 운행) 어떻게 생각하세요?]

[손일오/서울 서대문구 : 사실 30% 줄어든다는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다 보니까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입장을 봤을 때는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 필수적인 선택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면 어떤 부분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궁금한 점이 많으실 텐데요.

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스튜디오에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