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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시 승리", 바이든은 오바마와…경합주 유세 총력

입력 2020-11-01 20:02 수정 2020-11-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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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마지막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 다음 대통령을 결정지을 곳으로 꼽히는 경합주를 찾으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번처럼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고, 바이든 후보는 처음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합동 유세를 벌이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펜실베이니아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4만 4천 여표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승리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4%p 가량 밀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처럼 이곳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 4년 전에 했던 것과 똑같이 해봅시다. 우리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기면 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가 에너지 개발의 요충지인 만큼 바이든 후보의 재생에너지 전환 사업을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바이든은 미국 석유산업 전체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파쇄, 채굴, 천연가스, 겨울 난방, 여름 냉방, 피크타임에 전기도 못 씁니다. 제가 대통령인 것이 여러분에게 행운입니다.]

바이든 후보 역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경합주 미시간을 찾았습니다.

현재 미시간주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후보가 7%p 이상 앞서고 있지만,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주임을 생각하면 안심할 수 없는 곳입니다.

[조 바이든/민주당 대통령 후보 : 압도적인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를 되찾읍시다. 이제 도널드 트럼프가 가방을 싸서 집에 갈 시간입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리얼리티쇼로 취급해 관심받기만을 원합니다. 거의 23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 아이오와 등에,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등을 찾아 유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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