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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직접 지원'…경제학자 맨큐도 "1000달러씩 주자"

입력 2020-03-17 20:42 수정 2020-03-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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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제로금리와 돈풀기라는 '2008년식 해법'이 약발이 떨어진 게 아니냐하는 불안감도 커집니다. 정부가 나서서 기업과 가계를 직접 지원하는 게 낫다는 목소리도 힘을 받는데요. 대표적인 보수 경제학자까지 가세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준의 파격적인 '제로 금리'와 850조 원의 '돈풀기'에 반응한 자산은 국채뿐이었습니다.

국채값만 올랐을 뿐 주식과 안전자산인 금 등 다른 자산은 모두 값이 떨어졌습니다.

이러자 전문가 사이에선 2008년식 처방에 더해 새로운 해법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예컨대 기업 부실을 막기 위해 미 연준이 회사채나 기업어음을 직접 사들이는 것도 제시되는 대안 중의 하나입니다.

통화정책만으론 부족하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재정을 더 많이 풀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 프랑스 정부는 현 상황을 경기침체기로 보고 450조 유로, 우리돈 62조 원을 푸는 경기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재난기본소득 같은 방식으로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나눠주자는 처방도 잇따릅니다.

'맨큐의 경제학'으로 유명한 그레고리 맨큐 교수나 '닥터둠'이라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교수도 전 국민에 1000달러씩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철저한 방역과 치료제 개발은 대다수 전문가들이 공감하는 가장 중요한 해법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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