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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집권 후 6차례 열려…북 '노동당 전원회의' 의미

입력 2019-12-29 20:16 수정 2019-12-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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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회의 결과를 전망해보기 전에,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뭐길래 의미가 있는 것인지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국과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와 같이, 북한의 주요 노선과 정책을 놓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뒤로는 이번까지 모두 6차례 열렸는데요.

그때마다 나온 결정을 좀 보면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를 말하면서 북한과 격렬히 맞서던 때인데 이런 위기상황에서 열렸던 전원회의에서는 "핵무력 완수"를 언급했고, 지난해 4·27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는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지하겠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놨습니다.

올 4월에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충격을 반영하듯 다시 '자력갱생'을 강조했는데요.

어제 전원회의는 북·미 대화가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거죠.

그래서 이번에는 북한이 예고했던 대로 '새로운 길'이 제시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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