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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수석, 적극 해명했지만…여전히 남는 '의문점'

입력 2016-07-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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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니다, 모른다, 물러나는 일 없다, 우병우 수석은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고요. 청와대도 자체 진상조사보다는 당사자 개인의 직접 대응으로 끌고 가려는 모습으로 읽히는데요. 문제가 제기된 부분들에 대해서 일축을 해버리는 어제(20일) 우 수석의 답변 방식,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큰 의혹은 우 수석 처가의 부동산 매각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강남역 인근 1300억 원 대의 건물을 넥슨코리아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우 수석 처가가 특별한 이득을 봤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했는지 입니다.

우 수석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에게 부동산을 사달라고 한 적이 없고, 진 검사장을 통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도 "세금을 내기 위해서 땅을 판 것인데 세금을 줄이려고 다운계약을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1년간 변호사로 일하면서 '몰래 변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모든 사건에 선임계를 내고 다 신고했다"고 맞섰습니다.

검찰 승진 인사 때 진경준 검사장의 비리를 발견하지 못한 데 대해선 인사 검증을 할 때 차명재산이나 차명계좌를 들여다볼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우 수석은 앞으로도 대통령을 보좌하는 일을 계속하겠다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된 만큼 검찰이 부르면 언제든지 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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