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의 원희룡 당선인 만나보겠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당선인 : 편가르기로 멍들어있는 우리 제주사회를 하나로 통합시켜서 새출발 하자는 도민들의 뜻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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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소장파, 원희룡 후보가 고향인 제주에서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됐습니다. 원희룡 당선인은 제주의 경제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은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나 제주제일고를 졸업한 지역 토박이입니다.
서울대 법대 수석 합격, 사법시험 34회 수석 합격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짧은 검사 시절을 뒤로 하고 16대 총선에 출마한 원 당선인은 서울 양천갑에서 3선을 했습니다.
초선 시절이던 2002년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 공동대표로 활약했습니다.
17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원 당선인은 이번 제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3대 목표, 14개 분야, 105개 세부공약으로 이뤄진 '제주 3.6.5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12조 원인 제주의 경제 규모를 5년 안에 25조 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원희룡/제주지사 당선인 : 창조경제의 메카이자 동북아의 사랑을 받는 그러한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 당선인의 경제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