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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더 있다" 모든 은행 점검…시민 불안

입력 2014-01-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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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최대의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밝혀진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아직 까지 개인별 피해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른 금융기관까지 정보유출 의혹이 일고 있어 시민들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승녕 기자입니다.

[기자]

한 금융소비자단체에 상담 전화가 빗발칩니다.

1억건이 넘는 카드3사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밝혀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개인별 피해 내역 통보가 이뤄지지 않은 탓입니다.

[조연행/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 : 피해자에게 통보해주지 않고 이것을 덮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답답한 현실이라고 볼 수 있고요.]

금융감독원은 현재 특별검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김기일/서울 논현동 : 혹시나 제 정보가 유출되어서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 때문에 많이 염려스럽고요.]

문제는 카드 3사 만이 아닙니다.

금융당국은 다른 곳에서도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은행에 자체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최수현/금융감독원장 : 법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서 엄히 조치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잇따른 사고에 뒷북대책만 내놓고 있는 금융당국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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