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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고등어' 이수지 母 "코미디언된 딸 외면했었다"

입력 2018-09-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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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고등어' 이수지 母 "코미디언된 딸 외면했었다"

코미디언 이수지의 어머니가 TV에 나오는 딸을 외면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어머니와 고등어'에서는 이수지 모녀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수지의 어머니는 딸이 국문과에 진학해 공무원이 되어 안정적인 삶을 살기 바랐다. 하지만 이수지는 넘치는 끼를 숨기지 못하고 코미디언이 됐다. 충격적인 소식에 속상한 마음이 앞섰던 엄마는 TV에 나오는 딸을 외면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금은 누구보다 이수지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딸뿐만 아니라, 외로운 객지 생활에 집밥이 그리울 이수지의 동료들을 위해 계절마다 음식을 싸다 주며 '개그맨들의 어머니'를 자처하고 있다. 명절엔 명절 음식, 여름엔 묵사발 등등 때마다 음식을 챙겨주는 이수지의 어머니에게 개그맨들은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이수지의 자취 집을 찾은 엄마는 폭풍 잔소리를 쏟아붓는다. 이를 본 전현무는 "우리 엄마랑 똑같다"며 공감한다. EXID 하니도 흠뻑 빠져들게 했다는 이수지 엄마표 '바삭 멸치볶음' 레시피도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오후 5시 10분 방송.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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