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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KF-X, 미국 기술이전 없어도 개발 못하는 건 아냐"

입력 2015-10-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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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6일 미국 측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로 논란이 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지 못한다고 KF-X 개발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약속한 기술 가운데 21개 기술은 사실상 록히드마틴사가 책임지고 기술을 이전하겠다는 것이었고, 나머지 4개 기술은 미국 국무부의 허가가 없으면 이전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협상을 했던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나머지 4개 기술도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따르면 우리가 개발할 수 있다는 기술적 평가도 있다"며 "이와 관련한 (기술) 확보 노력도 계속하고 있는 만큼 4개 기술을 미국 측으로부터 이전받지 못한다고 우리가 KF-X 개발을 할 수 없다는 비관적인 생각은 조금 줄여주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에 기술 이전을 거듭 요구하면서 '굴욕외교'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능한 그래도 지원을 받으면 위험 관리,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유리하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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