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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혜은, 화려함 속 감춰진 쓸쓸함 '존재감 여전'

입력 2014-03-26 09:46 수정 2014-03-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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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혜은, 화려함 속 감춰진 쓸쓸함 '존재감 여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JTBC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배우 김혜은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25일 방송된 '밀회'에서 김희애(오혜원)은 술집에서 술병을 깨며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고, 김혜은(서영우)의 남자 관계에 대해 충고했다. 이에 김혜은은 "인생 단 한 번인데, 나도 제대도 된 사랑 한번 해보고 싶지. 너 정말 내가 얼마나 외로운지 알어?"라며 화려함에 가려진 외로운 여자의 감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아버지인 김용건(서회장)에게 자신이 문란하게 사는 이유에 대해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이런다. 아이들이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물로 호소하자 김용건은 압류된 김혜은의 여권을 풀어주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혜은은 곧바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오혜원 때문에 속상했지. 파리나 가서 쇼핑하자"고 말해 진심으로 믿고있던 시청자들을 경악케했다. 부와 명예, 많은 것을 가진 표면적 모습과는 달리 슬픈 속마음을 간직한 채 일탈을 일삼는 서영우의 캐릭터를 김혜은이 어떤식으로 표현하고 연기할지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김혜은은 '밀회'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직후 이름이 검색어 상위권에 머무르는 것은 물론, 그의 과거 연기이력들도 이슈가 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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