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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최고조인데, 이설주 두 달 만에 등장…왜?

입력 2013-04-28 18:40 수정 2013-11-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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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이설주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달만에 언론에 나온 데다 한반도의 긴장이 높은 때이다 보니, 이설주의 등장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 (어제) :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부인)이설주 동지와 함께 개업을 앞둔 해당화관을 돌아보셨습니다.]

달랑 사진 한장이긴 하지만, 이설주가 북한 언론에 등장한 건 두 달 만.

김일성 생일인 지난 15일 태양절 때도 안 보이더니 평양 주민용 편의시설 시찰에는 동행한 겁니다.

그동안 이설주는 공연 관람이나 놀이동산 방문 등 김정은의 부드러운 면모를 부각시키는 행사에 동행해왔습니다.

이번 방문도 마찬가지.

[조선중앙TV (어제)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철판구이집도 돌아보셨습니다. 여러 가지 요리도구를 가지고 기교를 부리는 요리사들의 모습을 기쁨 속아 보아주시면서 "잘한다"고 치하하셨습니다.]

김정은은 핵실험 직후였던 지난 2월 말, 미국 프로농구 스타 로드맨을 초청했고, 그 행사에 이설주를 동행시켜 팽팽하던 한반도 긴장국면을 잠시나마 이완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이설주가 동행한 이번 행사도 개성공단 문제로 고조된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한 박자 늦춰보자는 의도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인민군 창군기념만찬에 참석한 사진도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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