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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당정치 기반 위에서 새로운 정치 이룰 것"

입력 2012-10-25 11:25

"새누리·박근혜,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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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박근혜,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세력"


문재인 "정당정치 기반 위에서 새로운 정치 이룰 것"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5일 "정당정치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정치를 이뤄내겠다"며 "민주당을 혁신하고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제이스 호텔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민주당이 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민주개혁 진영의 대표성이 우리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당 기반의 정치혁신을 강조, 무소속 안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거듭 제동을 걸면서 차별화를 꾀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정치혁신으로, '국민의 정치', '공정한 세상',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 새로운 정치도 결국 민주당의 혁신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저의 국정경험, 도덕성, 삶의 궤적, 진정성 등 후보의 품질이 어느 누구보다 낫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영남에 민주당, 호남에 새누리당 의원이 나오게 돼 지역주의 극복의 문이 열린다"며 "계파별 나눠먹기식 공천, 민심과 동떨어진 공천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단일화는 반드시 될 것이지만, 단일화만 되면 승리할 것이라는 낙관은 금물"이라며 "단일화를 넘어 세력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든 통합이든 연대든, 확실한 승리를 위해선 우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개혁 역량을 총집결해 다음 20년 동안 흔들리지 않는 집권기반을 만들어내겠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남북공동어로구역은 NLL(서해 북방한계선) 지키기와 평화, 경제적 이익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정말 훌륭한 방안"이라며 "NLL에 관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주장을 보면서 국정을 맡겨선 안 될, 정말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세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후보에게 묻고 싶다. 서해 해전, 천안함ㆍ연평도 포격 사건이 되풀이되는 게 NLL 지키기냐"며 "NLL을 평화적으로 지키는데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보다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제시해보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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