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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 "원전 반대"…다큐멘터리 들고 방한

입력 2012-05-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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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러브레터'로 잘 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이 원전 반대를 외치는 다큐멘터리를 들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이와이 슌지/영화감독 : 그들은 절대 원전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원전 사고가 벌어진 후쿠시마 인근 센다이에서 나고 자란 이와이 슌지 감독.

뻔히 보이는 피해를 축소하고 핵 발전의 위험성에 대해 침묵하는 정부와 언론에 대항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러브레터' 등 서정적인 영화를 주로 만들어 온 이와이 감독이 지난해 2달간 원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각계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아 다큐멘터리를 만든 배경입니다.

[마츠다 미유키/배우 : 멜트 다운, 원전 폭발사고 등이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는 거의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지난 5일 유일하게 가동중이던 홋카이도 원전 3호기가 정기점검에 들어가며 일시적인 '원전 제로' 상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이와이 슌지/영화감독 : 원전이 멈추면 전력 공급이 부족해질 거라고 선전을 했습니다만 전력 부족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9회 환경영화제 초청으로 내한한 이와이 감독은 오늘(10일) 저녁 7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 탈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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