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의 현장 어디든 신속하게 달려가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JTBC 출동인터뷰.
오늘(8일)은 전대협 운동권 출신에서 북한 인권운동가로 변신한 새누리당 하태경 당선자를 이성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Q. 최근 통합진보당 갈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하태경 당선자)그 뿌리는 그 사람들의 종북 반민주적 성격에서 나온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필연적인 사건이었다.
Q. 통합진보당 내에도 민혁당 활동 했다거나 연관된 사람들 아직 있나?
-제가 알기론 있습니다. (그중 한 분이)이석기 당선자
Q. 이 당선자 말고 당선된 분들 있나?
-그 부분 예민한 부분인데, 제 3자가 이런 이야기 하면 정치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Q. 이석기 당선자 말고 있나?
-본인들이 다 알고 있겠죠, (있긴 있는 거군요.) 그 부분도 제가….
Q.버티는 당권파의 속내는 뭔가?
-끝까지 버티면 이긴다는 생각 있는 것 같다. 이번에도 분당을 각오하고 밀어붙이면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Q.당권파가 이석기 감싸는 이유는?
-투톱 체제를 예상한 것같은데 이석기 당선자가 당대표로 나가고 이정희 대표가 대선후보 나가는…. 이둘이 물러나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사퇴하면 안 된다는 힘이 작용하는 것같습니다.
Q.운동권 시절 이석기 알았나?
-운동권은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입니다. 당시 주사파라고 부른 핵심 중에 핵심이었죠. 그 시절에도.
*김영환씨가 당수였고 이석기씨는 그 밑에서 활동했습니다.
Q.이석기 사퇴해야 하나?
-국민이 이석기 당선자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해명을 안 하면 안 할수록 의심이 깊어질 것입니다.
Q.89년 방북했던 임수경도 주사파?
-임수경은 한류의 원조격인데 방북해서 자유분방하게 청바지 입고 할 말은 하고 다녔습니다.
*용어설명 : 김영환 - 80년대 주체사상파의 효시인 '강철서신' 저자로 이후 북한인권운동가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