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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안 한다는 박찬주…"삼청교육대는 극기훈련" 또 논란

입력 2019-11-05 20:58 수정 2019-11-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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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 어제(4일) 이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할 뜻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청교육대는 극기훈련"이라고 표현해 논란만 더 키웠습니다. 거의 매일 논란을 키우는 상황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삼청교육대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발언은 사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박찬주/전 육군 대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군인권센터 소장의) 비이성적이고 비인간적이고 비인권적인 행동들을 인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나온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삼청교육대를 극기훈련, 유격훈련에 빗댄 겁니다.

[박찬주/전 육군 대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곳에서 일어났던 그런 극기훈련들을 한번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나.]

삼청교육대는 구타 후유증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449명에 달할 정도로 인권을 탄압했던 조직입니다.

박 전 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도 여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박찬주/전 육군 대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러면 청와대에 감이 있으면 대통령이 감을 땁니까? 감 따는 것까지 그렇게 침소봉대하고 여론화시켜서 공격하는…]

부인의 공소장에 공관병 폭행과 감금 혐의가 나와 있지만 박 전 대장은 공관병들의 일방적인 진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명에 나설 때마다 오히려 논란을 키운 박 전 대장은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박찬주/전 육군 대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것은 인재 영입이라는 행사가 없을 뿐이지 경선을 통해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데는 아무런 제한사항이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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