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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창에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선수단 파견

입력 2018-0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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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다음 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26일(현지시간) '스키 여제' 린지 본과 남자피겨 최강 네이선 천 등 242명의 선수가 평창올림픽 102개 공식경쟁 종목 중 97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역대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어느 나라 선수단보다도 많은 인원이라고 USOC는 설명했다. 지난해 말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잠시 참가 논란이 일었던 점을 떠올리면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이다.

선수단을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이 135명, 여성 107명이다.

인종상으로는 역대 미국 동계 선수단 중 가장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가 11명, 아프리카계가 10명이다.

게다가 처음으로 거스 켄워디(남자 슬로프스타일 스키)와 애덤 리폰(남자 피겨스케이트) 등 동성애자 선수가 포함됐다.

선수단 중 103명은 올림픽 출전 경력이 있고, 특히 켈리 클라크(스노보드), 키컨 랜들(크로스컨트리 스키), 샤니 데이비스(스피드스케이트) 등은 이번이 5번째 출전이다.

메달을 딴 경력이 있는 선수는 모두 37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은 복수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는 "미국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 230명의 선수를 파견해 22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고 밝혔다.

NBC는 이번 평창올림픽에 캐나다가 220∼230명을 파견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선수단을 꾸릴 것으로 전망했다.

NBC에 따르면 미국 대표팀의 최고령 선수는 39세의 브라이언 지온타(아이스하키)이며, 미국 대표팀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40대 선수 없이 대회를 치른다. 최연소 선수는 17세의 빈센트 저우(피겨스케이팅)다.

미국 대표팀 최다 메달리스트는 샤니 데이비스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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