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다의 미래가 보인다'…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개최

입력 2017-04-11 09: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역이나 김 같은 해조류를 다루는 박람회도 있습니다. 국제박람회인데요, 전남 완도에서 이번 주부터 열린다고 합니다.

정진명 기자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바다 속에서 춤을 추듯 살랑이는 미역.

넓은 양식장에는 초록빛 매생이와 김이 반짝입니다.

주로 식품으로만 쓰이던 해조류는 최근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나 바이오 연료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해조류를 산업화하고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이색박람회가 열립니다.

[서길수/완도해조류박람회 사무국장 : 미래 식량자원과 에너지원으로서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알려 드릴 계획입니다.]

지난 2014년 첫 박람회에 이어 올해는 국제박람회로 공식 승인까지 받았습니다.

오는 14일 개막에 맞춰 세척의 바지선을 연결한 축구장 1.5배 크기의 바다 위 전시관이 만들어졌습니다.

높이 5m, 지름 6m의 360도 원통형 워터스크린은 실제 바닷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관람객들은 해조류의 성장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은하/전남 완도군 완도읍 : 우리 완도 청정 바다에서 나오는 해조류를 많이 드시고 체험하시고 사가지고 가셔서 옆에 분들에게 (알리면 좋겠어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해조류 박람회는 오는 14일부터 24일동안 열립니다.

관련기사

쓰레기에 페인트 테러까지…시민들 '소녀상 벽화' 시위 제2 정유라 막는다…체육특기자 입시에 '내신' 필수 반영 미세먼지 경보 시 소화전 물로 도로 청소…실효성은? 인공보에 인공폭포까지…내성천, 끝없는 공사에 '몸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