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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기 결석' 초등생 220명…13명은 소재 불분명

입력 2016-01-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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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간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조사하면서 드러난 이번 사건입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일주일 이상 결석하고 있는 초등학생이 전국에 220명이라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13명은 소재가 불분명하고, 8명은 학대가 의심되는 사례입니다.

송지혜 기자의 보도 보시고, 전문가와도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17일)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장기결석 아동 중간 점검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현재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장기 결석 중인 초등학생은 총 2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112명의 조사를 마쳤는데 이 중 13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이번에 숨진 경기도 부천의 초등학생 사례도 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또 8명은 아동학대가 의심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됐습니다.

나머지 90여 명은 해외에 있거나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식/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담임교사의 신고의무제 도입을 조속히 완료하고 의무교육 미취학자 및 장기결석 아동 관리 매뉴얼을 1학기 시작 전까지 공급하겠습니다.]

아동의 장기 결석이 계속될 시 담임교사가 읍면동 주민센터장에 통보하는 것을 넘어 경찰에 신고하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하겠다는 겁니다.

교육 당국은 이달 말까지 나머지 장기 결석 아동들에 대한 방문 점검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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