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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만에 사실상 메르스 종식…오늘 대국민 메시지

입력 2015-07-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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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20일 넘게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고, 이제 감염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건데요, 다만, 세계 공식 기준으로 따지면 아직 한달 넘게 종식 시점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 감염방지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장옥주 차관/보건복지부 : 7월 4일 이후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27일 0시 이후로 격리자도 모두 격리 해제됐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가 딱 한 명 남아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감염된 다른 환자들은 모두 완치됐고 추가로 감염될 가능성도 사라졌다는 겁니다.

유일한 바이러스 보균자도 다른 치료를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한 까닭에 완치가 다소 늦어질 뿐이라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에 따르면 이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4주가 지나야 완전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WHO 기준을 존중은 하겠지만 사실상 메르스 사태는 끝났다는 판단을 내리고 오늘 황교안 국무총리 명의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총 186이 감염됐고, 이중 36명이 숨져 치사율은 19.4%로 기록됐습니다.

총 1만 6693명은 시설 혹은 자가격리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메르스가 자체 재발할 가능성은 없지만 중동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만큼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에 각별히 신경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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