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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야속한 타선…류현진, 7이닝 2실점에도 승리 실패

입력 2012-05-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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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8일)의 프로야구 결정적 순간입니다. 야구팬들의 관심은 한화와 KIA의 경기가 열린 광주에 쏠렸습니다.올 시즌 탈삼진 1위를 달리면서도 승운이 없는 류현진, 트레이드마크인 삼진을 앞세워서 과연 시즌 2승째를 챙겼을까요?

오늘의 결정적 순간을 보시죠.

6회말, 한화 공격입니다.

김태균의 홈런으로 1점을 앞선 한화가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요.

대타 한상훈이 KIA의 바뀐 투수 라미레즈를 공략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칩니다.

이 순간 전까지 류현진이 정말 좋은 구위를 자랑했는데요.

오늘 1회 삼진 2개, 2회 최희섭 삼진 등 6회까지 탈삼진 9개에, 피안타는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았던 류현진도 문제의 6회말, KIA 투수가 3명이나 바뀌고 특정기회도 살리지 못하고 어깨는 식고, 투구 리듬이 깨졌죠.

류현진은 결국 7회초, 2점을 내준 뒤 8회 교체됐고 승수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한화는 앞선 4회에도 병살타로 만루 기회를 그르쳤습니다.

승리를 선물하는데 실패한 한화, 다행히 8회말 이여상의 결승타 덕분에 3-2로 역전승하며 에이스에게 패전의 멍에까지 씌우진 않았습니다.

SK는 6회 조인성의 결승타로 두산에 2-1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선발투수 윤성환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2-0 승리를 챙겼고요, 넥센 강정호는 팀 패배로 빛은 바랬지만 9호 홈런을 치면서 LG 정성훈과 홈런 대결에서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류현진의 주무기 써클 체인지업 그립입니다.

류현진은 이 공으로, 한화가 지지 않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결정하는 건 결국 타자들의 몫입니다

지금까지 프로야구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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