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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상갓집 충돌' 하나회와 비교…"윤 총장-측근들 오만"

입력 2020-01-20 20:49 수정 2020-01-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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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안에서 벌어진 일을 놓고 여당은 과거 하나회 얘기까지 꺼냈습니다. 윤석열 총장을 겨냥하면서입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1986년에 일어난 '국방위 회식사건'을 언급했습니다.

당시 군부를 장악한 하나회 소속 장군들이 회식 자리에서 국회의원들을 폭행한 사건이 이번 일과 닮았단 겁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대통령의 인사권이라는 '법과 시스템'에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의 측근세력들은 자신들의 권력으로 검찰과 세상을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오만함에 취해 있는 것…]

"윤 총장이 이번 사건을 지시하거나 방조한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말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법무부가 대응할 사안"이라며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여당과 정반대로, 이번 사건을 '수사 방해'로 규정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한국당은 심재철 부장의 권력 농단에 대해 특검을 추진할 것입니다.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은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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