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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담긴 '총격' 순간…범인은 '아프간 참전 경력'

입력 2018-11-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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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한 술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생명을 앗아간 총격범은 아프가니스탄 전투에 투입됐던 전역 군인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총격 소리와 함께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오는 생존자의 거친 숨소리가 담겼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음악 소리가 멎은 술집 안에서 간간이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이어 10발 정도의 총성이 들린 뒤 한 남성이 밖으로 도망쳐 나오며 소리칩니다.

[도망치세요. 그(총격범)가 이 문으로 나오려 해요.]

현지시간 7일 자정무렵 LA 인근 사우전드 오크스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총격 상황입니다.

당시 대학생을 위한 컨트리 음악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한 목격자는 "총격범이 연막탄을 던진 뒤 곧바로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 측은 총격범 이언 데이비드 롱이 기관총 사수로 5년간 복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총격범은 범행 전 현장을 여러 번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롱은 총기에 불법 확장탄창을 붙여 총격을 벌였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는 진술이 나왔지만 뚜렷한 범죄 전력은 없습니다.

미국 언론은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스 컨트리음악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기난사와 공통점이 많은 사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수백명이 모인 술집 안에서도 컨트리뮤직 행사가 열리고 있었고 두 사건 다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 현장 인근에 있는 페퍼다인, 캘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 등에는 한인 학생들도 많지만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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