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보안 뚫린 정부서울청사…교육부도 보안강화 '비상'

입력 2016-04-06 16: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보안 뚫린 정부서울청사…교육부도 보안강화 '비상'


공무원시험 수험생이 정부서울청사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합격자 명단을 조작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교육부에도 보안강화 비상령이 내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6일 "정부서울청사 보안이 뚤리면서 보안이 강화됐다"며 "공무원증과 청사출입증을 분실하면 인사팀이나 운영지원과에 도난, 분실신고를 해 해당 출입증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옛 교육부인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당시 정부청사 경비망이 뚫리면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60대 남성이 정부청사 출입증과 유사한 출입증을 이용해 정부청사 18층 교과부 사무실에 침입한 것이다. 이 남성은 사무실에 불을 지른 뒤 건물 밖으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교육부는 보안관리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보안 안내방송도 수시로 내보내기로 했다.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패스워드를 주기적으로 바꾸도록 지시했다.

정부청사관리소 소속 방호직원들은 교육부 출입문에서 방문객들의 신분증(출입증)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출입문 방호인력이 평소보다 배로 늘어났다. 현관 출입문 보안검색대도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소속기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정보보안 감사에도 나섰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