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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차녀 DNA 진정서 제출에 "그건 이야기 않겠다"

입력 2015-09-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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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차녀 김현경 수원대 교수가 남편과 자신이 마약을 함께 투여했다는 세간의 풍문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건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침묵으로 응수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김현경 교수가 남편 이모(38)씨와 관련해 자신도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혀 달라"는 진정서를 최근 검찰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울동부지검은 김씨에 대해 DNA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교수는 진정서에서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결혼 전 남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으니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대표 사위 이씨를 유명 병원 이사장 아들인 노모씨 등 공범 5명과 어울려 15차례에 걸쳐 코카인·필로폰·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문제는 검찰이 지난 해 11월 이씨 집을 압수수색 할 당시 발견한 10여개의 일회용 주사기에서 이씨 외에 제3의 인물 DNA가 발견됐다는 것. 특히 해당 내용은 이 씨의 판결문에도 나오지 않는 사안이여서 논란은 커졌다.

특히 검찰이 제3자의 DNA가 채취됐으나 수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지도 않고 별도로 보관했던 사실이 발각되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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