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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정의당 전대 공약에…'페미니즘과 결별'?

입력 2020-09-21 21:46 수정 2020-09-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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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정의당이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죠.

그런데 좀 오늘(21일) 의아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대전시당 위원장에 출마한 한 후보가 내건 공약 때문이었는데 김미석 후보, 문구 한번 보십시오.

극단적 여성주의와 결별, 페미니즘과 결별하겠다 그 얘기인 것 같은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보시면 여성주의 집단이 여론의 주목을 받는 데는 성공하겠지만, 이들 때문에 진보정당 전체의 역사가 왜곡되고 있다, 또 급진 페미니스트의 밥그릇은 차겠지만, 서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겠습니까?

저렇게 돼 있습니다.

상당히 도발적이죠.

그런데 논란이 되고 있는 건, 바로 저 오른쪽에 있는 사진 때문입니다.

김 후보 표현을 빌리면 극단적 페미니즘으로 진보정당 전체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사람들이 저 사람들인 것 같은데, 흐릿하지만 딱 봐도 류호정, 장혜영 의원이죠.

두 사람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때 조문을 않겠다 해서 당원들의 대거 탈당사태를 낳기도 했었는데, 이 당 안팎에서 김미석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 비판이 더 많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 없는 정당이 무슨 진보정당이냐 이런 비판인데요.

사실 두 의원이 최근에 발의한 대표법안들을 보면 채용비리처벌 특별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같은 여성주의와는 상당히 좀 무관한 단순한 그냥 순수 노동 관련 법입니다.

중앙당에서도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확인 중이다라는 반응을 내놓은 거 보면 적잖게 당황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다음 소식 가보죠.

아직 저녁식사를 못하신 분들 정말 식욕 자극하는 왜 하필 이 장면이 나오죠.

사진들을 좀 준비해 봤습니다.

저겁니다.

식판 위에 홍게 한 마리가 다리를 쫙 벌리고 있고 아주 먹음직하죠.

게딱지볶음밥도 저렇게 있습니다.

이건 또 뭡니까?

왠지 속살이 꽉 차 있을 것 같은 랍스터 그리고 토마토 스파게티네요.

이건 말할 것도 없죠.

캐비아, 고급요리의 대명사, 솔직히 저도 아직까지 먹어본 적이 없는데,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린 게 이게 뭐냐, 놀라지 마십시오.

JTBC 구내식당이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아니고요.

세경고등학교,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세경고등학교 급식 사진입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알았는데, 세경고 이렇게 검색을 하면 급식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이미 급식계의 레전드더라고요.

바로 이런 정말 기적을 일군 이 학교의 영양사 김민지 씨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이 최근 영양사를 관두게 됐다 해서 정말 전국에 있는 누리꾼들 그리고 학생들이 장탄식을 쏟아내고 있다는 겁니다.

정말 궁금한 것이 도대체 이 단가를 어떻게 맞추느냐인데, 김민지 씨가 직접 밝혔습니다. 이렇게요.

[김민지/영양사 : 랍스터와 홍게와 같이 식단가가 높은 식재료들은 월 단위로 식품비를 맞춰서 제공했고요. 학교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해주셔서 식품비를 조금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 더 얘기를 들어봤더니, 한정된 예산으로 정말 저런 식당을 짜느라 정말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하더군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개그맨 장동민 씨가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집 그리고 자신의 차량이 최근 얼마 전서부터 괴한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유튜브에 영상을 직접 올렸습니다.

도대체 어떤 배경이 있는지 좀 보면요.

창가 방충망이 저렇게 뜯겨져 있습니다.

돌멩이가 날라 와서 저렇게 박혀 있죠.

밖에서 보니까 저 벽이 움푹 패인 것이 이게 어디선가 확 날라온 거네요, 예사롭지 않네요.

중요한 건 마당에 주차해 놓은 저 차량입니다.

선루프에 저렇게 자국 스크래치가 나 있죠.

차량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건데, 장씨가 설치해 놓은 CCTV에 그 단서가 잡혔습니다.

빨간 원 주목해 보시죠.

지금 뭐가 지나갔죠.

다른 앵글로 한번 볼까요.

그렇습니다. 뭐가 휙 지나갔습니다. 돌멩이가 날아든 겁니다.

이런 일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 계속 되풀이되자 장씨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말았다는 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장동민/개그맨 : 참을 인(자)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저 돌에 차가 아니라 사람이 맞았다고 생각을 하면요. 정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무슨 억하심정에서 그런 건지, 하루빨리 범인이 잡혔으면 합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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