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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고주원, "원조 뇌섹남? 이젠 동네 흔남" 댄디가이 변신

입력 2016-10-20 08:32 수정 2016-10-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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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늦둥이' 고주원이 댄디한 영국 신사로 변신한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 코리아(GIOAMI KOREA)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고주원은 180도 달라진 트렌디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간 훈남의 정석, '엄친아'다운 클래식한 룩을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다소 힘을 빼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트 룩을 선보여 한층 트렌디하면서 편안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고주원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에서 잔근육이 잡힌 슬림한 모델핏의 몸매로 변신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고주원은 "예능 프로그램인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이후 쉬면서 운동 스타일을 바꿨다. 필라테스도 하고,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하다 보니 체중도 빠지고 유연해져서 몸매가 전보다 슬림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가 웬 필라테스냐 라고 할 수 있지만 배우로서 자세 교정도 되고,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줘서 빠져들게 됐다"며 웃었다.

또 그는 "요즘은 남자도 관리하고 가꾸기 나름인 것 같다. 40대인 이정재 정우성 선배님을 보면 30대 때보다 섹시하고 멋있어 보인다. 전에는 40대면 '아재'라고 여겨졌지만 이젠 다르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피부 관리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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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도전에 대해서는 "한상진, 장동민, 장수원 등 '시간탐험대' 멤버들과 종영 후에도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이 멤버 그대로 다음 시즌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여행이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예능 울렁증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화보를 진행한 지오아미 코리아 이기오 대표는 "고주원이 '뇌섹남' '엄친아' 이미지가 강해지만 이번엔 한층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남자는 수트빨'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고 평했다.

고주원은 "사실 '뇌섹남' 이미지가 부담스러웠는데 동네 흔남처럼 편하게 만들어주시니까 즐거웠다. 정형화된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스타일총괄기획=이기오(지오아미코리아 대표), 사진=진나연(두부스튜디오), 헤어=진동희(진끌로에), 메이크업=최은희, 의상=올커스텀 바이 디자이너 김지훈, 소품=판도라, 슈즈=오니츠카 타이거, 가방=FFI(에프에프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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