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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끈 놓지 않는 미국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입력 2014-02-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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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같은 북한의 유화 제스쳐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미 국방부 핵심 관료들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고, 결국 추가 도발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 2인자인 부장관과 정책차관 등 신임 관료들에 대한 인준 청문회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로버트 워크 부장관 지명자는 "김정은은 권력을 더 강화하고 미국을 협상에 끌어들이기 위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대화 제의를 진정성 있는 변화로 받아들이긴 어렵다는 뜻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능력과 관련해서는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청문회에 참석한 핵심관료들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 없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기존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데이비드 시어/미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내정자 : 우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김정은의 권력은 안정적이며, 그래서 도발 위험성이 더 크다고 봤습니다.

자기가 유리하게 게임 방식을 바꾸려 할 거라는 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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