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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사전투표율 오후 5시 기준 10.9% '역대 최고치'

입력 2020-04-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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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10일) 시작됐습니다. 사실상 선거가 이미 시작된 셈입니다. 사전투표는 내일까지 가능한데, 투표율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첫날 투표율 조금 전에 마쳤는데, 우선 오늘 5시 기준으로 투표율은 10.9%로 역대 최고입니다. 총선만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지난 총선보다도 배 이상입니다. 일단 투표율 짚어보도록 할까요?

[고석승 반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투표율, 아직 6시 기준 투표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5시 기준입니다. 10.9%로 집계가 됐습니다. 모두 480만7900여 명이 투표를 마친 건데요. 말씀대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이미 오전부터 해당 시간대마다 동시간 역대 최고치 투표율을 경신했기 때문에 높은 투표율은 예상된 상황이었습니다. 역대 전국 선거와 비교해보면 사전투표 첫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7.9%의 투표율을 기록했고요. 2016년 총선 때는 4.97%, 5%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조익신 반장]

시도별로 보면 오늘 하루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전남이었습니다. 16.8%를 기록했고요. 전북과 광주도 각각 15.7%, 14%를 기록했습니다. 호남이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요. 그 뒤를 강원 12.7%, 경북 12.6% 세종 12.3% 순이었습니다. 서울도 오후 5시 기준으로 10.9%였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9.2%였습니다.

[앵커]

사전투표율을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신혜원 반장]

일단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도  본 투표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렇게 사람이 모이는 당일을 피해서 미리 오늘 투표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풀이가 됩니다.

[앵커]

일단 투표를 할 때, 아무래도 줄을 서서 할 수도 있고요. 여러 명이 모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불안하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요. 일단 오늘 투표장 모습은 어땠습니까?

[신혜원 반장]

중앙선관위는 투표하러 갈 때 신분증과 함께 마스크도 꼭 챙길 것을 당부한 바 있는데요. 투표장 줄을 설 때도 앞뒤 사람들과 1미터씩 거리두기를 하도록 했고요. 또 투표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제로 손을 씻은 뒤 투표장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투표를 할 때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도록 했고요. 투표 사무원들은 라텍스 장갑과 마스크 또 안면 보호구까지 착용을 하고 유권자들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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