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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금' 리핀스키 "김연아·마오, 금메달 후보"

입력 2014-02-05 08:36 수정 2014-02-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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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금' 리핀스키 "김연아·마오, 금메달 후보"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후보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다"

일본경제신문은 5일 1998 나가노 겨울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32·미국)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도를 분석했다. 리핀스키는 당시 역대 최연소인 15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딴 후,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고 최근에는 미국 NBC스포츠 피겨 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핀스키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피겨여왕' 김연아와 라이벌 아사다 마오(이상 24)를 금메달 후보로 점쳤다. 그는 김연아에 대해 "1년 쉬었다가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것에 크게 놀랐다. 당시 점프에서 실수가 없었다. 스케이트 재능 뿐만 아니라 배짱도 있다. 피겨계에서는 '김연아 2연패'를 예상을 점친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밴쿠버와 같은 완벽한 연기가 나올 수 있을까. 지난 4년간 김연아의 점프 구성은 세계 정상급이라고 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은 작은 국제 대회와 한국 대회만 출전했기 때문에 소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판단이 어렵다"고 했다.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는 "아사다는 기초가 좋은 선수여서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 같다"며 "심판이 김연아를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슬로우 스타터인 아사다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트리플 악셀은 매력적"이라고 했다. 이어 "아사다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연습을 열심히 하고 링크 밖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인상적"이라고 했다.

리핀스키는 또 2006 토리노올림픽부터 2010 밴쿠버올림픽까지 4년 동안 아사다 마오, 김연아, 안도 미키 등 아시아의 시대였지만,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자국 개최를 위해 열심히 훈련한 러시아 선수와 유럽 세력도 만만치 않을 거라고 예측했다. 또 미국의 부활 조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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