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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 투잡 뛴 택시기사…돌잔치서 1살 아기 감염

입력 2020-05-21 20:29 수정 2020-05-21 20:35

'거짓말 한 학원강사'발 4차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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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한 학원강사'발 4차 감염 추정


[앵커]

직업과 동선을 속였던 학원 강사에게서 시작된 감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강사의 수강생이 갔던 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가 부천의 한 돌잔치에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는데, 그 돌잔치를 한 부모와 한 살 아기가 감염이 된 겁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기사 A씨는 지난 6일 아들과 인천의 한 동전노래방에 갔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학원 강사의 제자들이 다녀간 곳입니다. 

A씨는 부천의 한 뷔페 식당도 다녀왔습니다.

행사 사진을 찍으러 간 겁니다.

여기서 돌잔치를 한 부모와 한 살 아기가 감염됐습니다.

학원강사로부터 수강생, 노래방 방문자인 택시기사, 돌잔치 참석자로 전파된 4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건물 관계자 : (직원 중에) 조금이라도 말이라도 섞었던 사람은 자가격리하라 그래서 어제부터 들어갔어요.]

A씨는 네 차례에 걸쳐 부천시와 고양시의 돌잔치에도 참석했습니다.

접촉자는 총 200명이 넘습니다.

특히 A씨는 고양시 돌 잔치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돌잔치 손님들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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