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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농약 뿌리던 헬기 '아찔'…전깃줄에 걸려 추락

입력 2017-08-17 09:02 수정 2017-08-17 10:02

- 포클레인 작업 운전자, 돌무더기에 깔려 참변
- 길거리서 여성 폭행…지나던 운전자는 가방 슬쩍
- 분필통 바구니에 몰래 카메라…설치한 담임교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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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클레인 작업 운전자, 돌무더기에 깔려 참변
- 길거리서 여성 폭행…지나던 운전자는 가방 슬쩍
- 분필통 바구니에 몰래 카메라…설치한 담임교사 입건

어제(16일) 오전 전남 영광에서 농약을 살포하던 헬리콥터 1대가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항공방제업체가 운행하던 이 헬기는 고도를 낮춰 농약을 살포하던 중 6~7m 높이의 철제 전깃줄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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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쯤에는 강원도 홍천의 한 돌산 공사현장에서 포클레인으로 작업하던 운전자가 돌무더기에 깔렸습니다.

출동한 구조대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운전자를 응급 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포클레인으로 돌덩어리들을 옮기는 과정에서 갑자기 돌무더기가 운전석으로 덮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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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한 도로입니다.

가방을 들고 뛰던 여성이 뒤 쫓아 온 남성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여성은 집에서부터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다 도망쳐 나온 건데 길거리 한 가운데서 붙잡혀 또 다시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이들 옆으로 멈춰 선 1대의 차량.

운전석 문이 열리더니 여성이 떨어뜨린 가방만 줍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하고도 피해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운전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자신을 무시한단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남성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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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고등학교 교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남자 담임교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 6월 경남 창원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실에서 불빛이 반짝거리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알고 보니 담임교사 A씨가 학생들 몰래 분필통 바구니에 설치해 둔 360도 회전 카메라였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카메라에는 일부 학생들의 다리 등이 찍힌 동영상이 담겨 있었습니다.

A씨는 수업 연구 목적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는데 경남도교육청은 A씨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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