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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순실, 숨지말고 직접 나와 미르의혹 해명하라"

입력 2016-09-25 16:44

"최순실 얘기만 나오면 靑은 '발끈'·총리는 언론·국회 '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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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얘기만 나오면 靑은 '발끈'·총리는 언론·국회 '겁박'"

더민주 "최순실, 숨지말고 직접 나와 미르의혹 해명하라"


더민주 "최순실, 숨지말고 직접 나와 미르의혹 해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관련, "이제는 당사자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가 직접 해명해야 할 때가 됐다. 그것이 대통령께도 누를 끼치지 않는 길이다. 최 씨는 숨지 말고 나와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사자가 해명하지 않는 이상 의혹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기 대변인은 "최 씨 얘기만 나오면 청와대는 발끈하고 정부 담당자들은 제 발 저린 듯 앞다퉈 입단속하기에 바쁘다"며 "대통령께서는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폭로성 발언'이라고 단정했고 국무총리는 '의혹 제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언론과 국회를 겁박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의혹에 불과하다면서도 '이사장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개혁 작업을 하겠다'며 설레발을 떨고 나섰다"며 "설립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개혁을 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그 정도로 부실한 곳에 800억을 쾌척했단 말인가. 앞뒤가 맞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 씨는 고(故) 최태민 목사의 딸이자 국정개입 의혹이 제기됐던 정윤회씨의 전 부인으로 현 정부의 비선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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