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사혁신처장 "나향욱, 공무원 의무위반…엄정처리"

입력 2016-07-13 16:38

"개돼지 발언, 고위공무원으로서 해선 안 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개돼지 발언, 고위공무원으로서 해선 안 돼"

인사혁신처장 "나향욱, 공무원 의무위반…엄정처리"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13일 '개·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관해 "도저히 고위공무원으로서 해선 안 될 발언"이라며 엄정 처리 방침을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나 기획관의 발언이 고위공무원으로서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기자들과 홍보 차원에서 만나는 행위를 사적인 자리라고 볼 수 있느냐'는 김 의원 질의에 "사적이든 공적이든 공무원이 발언해서 공직 전체의 신뢰를 추락시켰고 국민의 분노를 샀다면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고 평가했다.

김 처장은 아울러 "지금까지 고위공무원 임용심사 과정이 역량과 전문성 위주로 이뤄진 게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심사과정에서 공직자의 인품을 심사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