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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공공기관, 부채 줄이되 경기활성화에 기여"

입력 2014-07-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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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공공기관 부채감축계획 수립 이후 환율하락 등으로 발생한 재원 중 5조원 이상을 국민의 안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8조2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했고, 39개 방만경영 중점 관리 기관 중 절반이 넘는 20개 기관이 노사협상 타결을 완료했다.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의 공사채 총량을 총부채의 60% 이내로 설정하고, 이 비율을 매년 줄여나가는 공사채 총량제도를 10월부터 시범실시하고 내년부터 전면 도입하겠다"며 "공공기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간의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기능 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경제팀도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모멘텀은 일관성 있게 유지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노동계와의 소통도 노사정위원회의 대화채널을 활용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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