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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중국 스승의날 꽃 들고 간 초등생…체벌로 숨져

입력 2020-09-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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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터키의 수도 뒤덮은 모래폭풍…순식간에 도시 삼켜

건물 너머의 커다란 회색빛 먼지구름이 무서운 속도로 밀려오죠. 주변은 금세 뿌옇게 변했고 가까이 있는 건물들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는 시야가 가려져 휘청이기도 하는데요. 현지시간으로 12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이 순식간에 도시를 덮쳤습니다. 이 때문에 최소 여섯 명이 다칠 정도였습니다.

2. 스승의날 꽃 들고 간 중국 초등생…교사 체벌로 숨져

중국의 스승의 날이었던 지난 10일, 선생님한테 선물할 꽃을 들고 갔던 학생이 체벌을 당한 뒤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쓰촨성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환모 양은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해서 선생님에게 손과 머리 등을 맞았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고 하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3. "역병에 추석 차례 안 지내" 조선시대 양반들 일기

지금 보시는 건 공개된 조선시대 양반들의 일기입니다. "마마가 극성이라 마을에서 의논한 끝에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기로 했다", "나라에 역병이 돌아 차례를 지낼 수 없다"면서 "조상께 송구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데요. 천연두나 홍역 같은 전염병으로 나라가 어지러울 때마다 명절 차례를 포기했다는 조선시대 기록인 겁니다. 일기를 공개한 한국국학진흥원은 오염된 환경에서 차례 지내기가 어렵고 무엇보다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서 전염병을 빨리 극복하겠단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4. 링컨, 암살 직후 머리카락 뭉치…1억원에 경매낙찰

갈색빛이 도는 5cm 길이의 머리카락 뭉치가 보이죠. 1865년 암살당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머리카락인데요. 암살 이튿날 부검 중에 잘라낸 겁니다. 가족들이 이 머리카락을 그의 혈흔이 묻은 전보에 싸서 보관해 왔는데요. 이번에 한 경매에서 8만1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천6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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