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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감염 240명…이재정 "수능 연기 안된다고 못 박을 일 아니다"

입력 2020-08-20 16:38 수정 2020-08-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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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감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19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모두 200명, 교직원은 40명입니다.

오늘(20일) 기준으로 보면 어제에 비해 하루 사이에 학생 확진자는 40명, 교직원 확진자는 10명 늘었습니다.

■하루 새 50명 늘어…서울 제일 심각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곳은 서울입니다.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만 하루 사이에 학생 24명과 교직원 2명 등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5명입니다.

어제(19일) 오후 6시까지 누적 확진자 99명에서 26명이 늘어난 겁니다.

이 중 16명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체육대학 입시학원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후 3명이 더 추가돼 20일 현재 확인된 체육대학 입시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입니다.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동안 12명이 확진됐습니다. 학생 5명, 교직원 7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학생 96명, 교직원 22명으로 모두 118명입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전국에서 등교 수업 차질 속출

학교 감염이 이렇게 커지면서 등교 수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용인 등 전국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714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성북구에서 72곳, 강북구에서 37곳 등 모두 115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에서 196개, 파주시에서 48개 학교의 등교가 불발되는 등 모두 275개 학교가 등교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부산에서는 전날과 같은 313개 학교가, 울산과 충북 옥천에서는 각 11개와 1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중순부터 학교 감염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9월 11일까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등교 인원을 축소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한 번에 3분의 1만, 고등학교는 3분의 2만 등교할 수 있습니다.

■ 다시 '수능 연기론'…이재정 "안된다고 못 박을 일 아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론도 교육계에서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오늘(2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수능을 연기할 수 없다고) 못 박을 일이 아니고 심해지면 못을 빼야 될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능 시험을 다시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수능은 원래 11월 19일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졌고 교육부는 지난 3월 수능일을 12월 3일로 2주 늦췄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12월 3일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며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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