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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고래 감옥'에 98마리…러 "풀어주겠다"

입력 2019-04-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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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범죄 차량 오인' 일가족에 80여 발 총격

브라질 리우데자 네이루에서 시민이 탄 차량이 범죄 용의 차량으로 오해받아 총격을 당했습니다. 달리던 차에 갑자기 80여 발의 총알이 날아들었습니다. 안에는 음악인인 남성과, 그의 아내. 7살 아들 등 5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총에 맞은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2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거리를 순찰하던 군인이 가족들의 차를 범죄에 연루된 차량으로 오인해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시민들은 이해할 수 없는 실수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총격을 가한 군인 10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 전신주에 깔린 차량서 부부 '구사일생'

전신주에 깔린 차량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전신주 20여 개가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달리던 SUV 차량을 그대로 덮친 것입니다. 차에 타고 있던 노부부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진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데요. 부부는 사고 이후의 삶이 선물처럼 여겨진다고 말했습니다.

3. 신호 위반 차량에 부딪혀 식당 돌진한 버스

조용한 식당에 난데없이 버스가 들이닥칩니다. 미국 뉴욕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신호 위반 차량에 들이받힌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식당으로 돌진한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식당은 아직 문을 열기 전이었고 버스에도 승객이 없었는데요. 버스 운전자가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4. '고래 감옥'에 98마리…러시아 "풀어주겠다"

최근 러시아에서 이른바 '고래 감옥'에 갇혀 있는 100마리에 가까운 고래들이 발견돼 국제사회의 공분을 일으켰는데요. 계속되는 비난 여론에 러시아 정부가 모든 고래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과학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러시아 당국이 모든 고래가 풀려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의서에 서명했습니다. 현재 좁은 가두리 안에는 흰돌고래와 범고래를 포함해 총 98마리의 고래가 갇혀있는데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이미 4마리의 고래가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래는 중국의 해상공원 등에 불법적으로 팔려갈 예정이었는데요. 러시아 당국은 단계적으로 고래들을 풀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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