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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신서유기' 규현·송민호, 나PD 이번에도 굿초이스?

입력 2016-10-19 10:12 수정 2016-10-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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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을까.

나 PD가 이끌어가는 tvNgo '신서유기3'에 규현과 송민호가 합류했다. 두 사람은 24~25일 국내 촬영에 참여한 뒤 일정 조정 후 기존 멤버들과 함께 중국 여행을 떠난다.

규현의 경우 예능에 친숙한 출연자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오랫동안 MC로 활약했다. 게다가 김구라 윤종신 등 기 센 예능인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제 몫을 해 왔다. 어느 정도 흥행이 보증된 카드인 셈. '신서유기'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예능 대선배들에 지지 않고 웃음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송민호다. 지난 2014년 위너로 데뷔한 송민호는 이제 3년차의 아이돌. 그가 주로 활약했던 무대는 Mnet '쇼미더머니4'와 같은 곳이다. JTBC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로 예능에 도전한 바 있지만, 이 또한 팀 멤버들과 함께였다. 그가 내공 꽉 찬 베테랑들 앞에서 어떤 예능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송민호 또한 나 PD의 선택을 받은 주인공. '발연기' 안재현도 다시 없을 사랑꾼으로, '다모' 이서진도 투덜이 형으로 만든 그다. 이승기를 필두로 최근 '삼시세끼 어촌편3' 윤균상까지 사랑스러운 막내 역을 특히 잘 만들어냈던 나 PD이기도 하다. 초심자 송민호 또한 나 PD의 손을 거쳐 라이징 예능 스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점쳐진다.

나영석 PD는 캐릭터 만들기의 1인자다. 이미 익숙한 규현과 아직 낯선 송민호 두 사람에겐 어떤 모습을 포착해내 어떤 캐릭터를 부여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신서유기'는 지난해 10월 나영석 PD의 첫 웹 예능으로 공개됐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까지 '1박2일' 원년 멤버가 모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전파를 탄 시즌 2에서는 안재현이 새 멤버로 합류해 국내와 중국을 넘나들며 사랑받았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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