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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선거구' 막판협상 무산에…"So tired"

입력 2015-12-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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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선거구' 막판협상 무산에…"So tired"


31일 열린 2015년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선거구획정 협상이 끝내 무산되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I'm so tired(너무 피곤해요)"며 피로감을 나타냈다.

정 의장은 이날 본회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Don't ask me anything, please(더 이상 묻지 말아주세요)"라며 웃음 섞인 농담을 던졌다. 그는 이어서 기자들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려 하자 "Please, I said you. I told you. I'm so tired(제가 거듭 말씀드렸지만, 너무 피곤해요)"라고 답했다.

정 의장은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을 연계처리하려는 여당 방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정의화라는 사람은 원칙이 바뀌지 않는 사람"이라며 불가 방침을 거듭 밝혔다.

그는 아울러 선거구획정안을 직권상정하더라도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도 그것을 제일 걱정하고 있다"며 "아까 (본회의를) 정회한 것도 그걸 방지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의장과 여야 중진의원들은 선거구획정에 관해 대표전권협상을 제안하는 등 막판까지 선거구획정 협상 타결을 촉구했지만, 새누리당이 쟁점법안과의 연계처리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협상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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