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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 빚독촉 사채업자 살해 유기 2명 검거

입력 2012-05-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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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경찰서는 13일 채무 독촉에 시달리다 사채업자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성모(31), 윤모(24)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해 10월 조직폭력배 출신인 사채업자 곽모(31)씨로부터 3천500만원을 빌린 뒤 수십차례에 걸쳐 채무 독촉에 시달리자 유흥업소에서 알게 된 후배 윤씨와 함께 곽씨를 살해한 혐의다.

또 이들은 곽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광주 남구 윤씨의 집 재래식 화장실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채무 독촉에 시달리던 성씨는 윤씨와 공모해 지난 3일 오전 3시20분께 광주 남구의 한 도로에서 곽씨에게 수면제를 넣은 피로회복제를 마시게 한 뒤 잠이들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폭 출신 사채업자인 곽씨가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에 따라 통화내역, 채무관계 등을 토대로 성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성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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