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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세론 굳어지는 여당…대선 레이스 본격 출발

입력 2012-04-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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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대 총선이 끝나고 여의도 정가는 급속히 대선정국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세론이 굳어지는 여당과 총선 패배로 대권구도의 재편이 불가피한 야당, 여기에 안철수 교수까지 요동치는 대선 정국을 입체분석 했습니다.

보도에 구동회 이정엽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4.11 총선 승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대권 가도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총선 기간 내내 사실상 '원 맨쇼'를 펼치며 당을 이끌었던 박 위원장은 100석도 못 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을 과반이 넘는 원내 1당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친박계 후보들이 대부분 선거에서 살아돌아왔고 당내 신진인사들도 박 위원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선거에서 승리한 경우가 많아 그의 당내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반면 경쟁관계에 있던 당내 예비 대선 후보들의 총선 성적표가 썩 좋지 못한 점도 상대적으로 박 위원장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재오 전 장관과 정몽준 전 대표 등이 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당내 입지가 위축됐고 또다른 잠재적 대선 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도 차명진, 임해규 의원 등 측근들이 고배를 마시면서 대권가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탄탄해 보이는 박 위원장의 대권가도에도 풀어야 할 숙제는 있습니다.

이중 수도권, 특히 수도 서울에서의 부진이 가장 큰 난제입니다,

서울의 48개 지역구중 16곳에서 승리했을뿐 대부분의 지역에서 민주당 등 야당에 패했습니다.

수도권은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사는 최대 승부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수도권에서 당세를 확장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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