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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인화방지망'…저유소 안전 점검표엔 '이상 무'

입력 2018-10-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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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의 저유소 화재 현장에 있던 다른 휘발유 탱크들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불씨를 막는 역할을 하는 이른바 '인화 방지망' 일부가 찢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희가 앞서 입수해 보도한 자체 안전 점검표에는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눈으로만 확인하고 부실하게 점검했을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김민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이 붙어 폭발했던 휘발유 저장 탱크의 바로 옆에 있는 탱크입니다.

환기구에 설치된 '인화 방지망'이 뜯겨져 나가 있습니다.

다른 쪽에 있는 방지망 역시 가장자리가 뚫려 있습니다.

지난 6월 송유관 공사가 실시한 정기 점검 결과표입니다.

탱크들의 인화 방지망을 모두 눈으로 확인한 뒤 이상이 없다고 진단 내렸습니다.

다른 탱크의 인화 방지망에는 건초 더미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화재 발생시 건초가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인화 방지망이 제 역할을 못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송유관 공사 측의 관리 부실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폭발로 인화방지망이 손상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합동 감식 결과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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