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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 대통령 절박한 심정으로 밝힌 경제혁신 우리가 할 일"

입력 2015-08-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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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대통령께서 절박한 심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방안에 대해 국민께 협력 당부했는데 대통령이 주도할 개혁이라기 보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혁신 방안은 온 국민과 후손들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대통령의 담회내용이 제일 와닿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이 언급한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입법추진 미비 점과 관련해 "서비스산업발전법이 3년이 됐지만 발목잡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관광, 콘텐츠, 금융, 교육 부분에서 우리가 개척해 나가야 일자리가 나오는데 야당이 왜 이 법을 반대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발전법에서 의료민영화를 우려해 보건 의료 부분을 제외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보건 의료가 핵심있데 이 부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앙꼬없는 찐빵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예전에 하도 답답해서 (보건 의료부분)제외하고 나중에 하자고 했는데 같이 해야된다"며 "보건의료 종사 이익단체들이 불편해진다고 반발하는 모양인데 우물안 개구리다. 빨리 개혁해서 정리도 하고 선도하지 않으면 세계 경쟁에서 뒤쳐진다"고 말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선 "임금피크제는 당장 청년 일자리 나눠주기를 위해 필요하다"며 임금피크제 논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임금피크제만 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같은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가지고는 국제 경쟁력에서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며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한 모든 제도 개선 정책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진하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TV 생중계를 시청하면서 사전에 배포된 담화문에 밑줄을 치고 중요 부분에는 별표를 표시해가며 경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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